🎤우수상 : 블랙 테트라 2기 – 구름과 나(보컬 구창모)

홍대 음악 동아리.
학교별 대항전이여서 소속 학교를 엄격히 따지긴 했지만, 솔로가 아닌 팀으로 참가하는 경우에는 소속 학교를 엄격하게 따지지 않았다.

그래서 김정선은 홍대 재학생이 아니었지만 멤버에 포함되어 참가함.
(당시 각 대학에서는 캠퍼스 밴드가 있었고 대부분 실력이 있는 멤버로 각 파트별로 한 명씩 구성해 폐쇄형 밴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블랙 테트라는 일반 음악 서클처럼 개방형 밴드였음. 꼭 노래나 연주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활동하고 싷은 사람은 입회할 수 있었다.)

구창모와 김정선은 이후 배철수의 그룹과 연합하여 송골매로 활동함.

‘구름과 나’는 당시 홍대생이였던 고상록씨가 만든 곡으로, 보컬 구창모의 노래 수준 역시 최상급이었다고 한다.
연주와 노래를 너무 잘해서 당시 심사위원들은 대학생이나 아마추어 답지 못하다고
1등상인 최우수상에서 제외했다는 전설이 있다.